- 농식품부·식품 대기업 16개사 전격 협력… 5월 한 달간 생활 밀착형 품목 물가안정 총력전
- 라면·식용유 등 필수 식품군 대거 포함, 대형마트와 편의점서 체감 물가 낮추기 본격 가동

가계 지출이 급증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부와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이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규모 할인 공세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국내 대표 식품기업 16개사와 협력하여 총 4,373개 가공식품 품목에 대해 최대 58%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농식품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도가 높은 필수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품목을 선정했으며, 기업들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할인 폭을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가족 모임이나 나들이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가계의 실질적인 가용 소득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할인 대상에는 라면, 장류, 식용유, 유제품 등 밥상 위에 자주 오르는 기초 식품군이 대거 포함됐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 각 유통 채널별로 할인율과 행사 방식은 다를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평소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이 대폭 늘어났다. 참여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물량 확보와 유통망 점검을 마친 상태이며, 정부는 현장에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효과가 나타나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정부와 민간 업계가 물가 안정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긴밀히 공조한 결과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식품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생활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 이번 대규모 할인 조치가 가계의 경제적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