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후보군서 김동연 31.9%로 선두
  • 김문수·안철수·김은혜 오차범위 접전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0여 일 앞두고 실시된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여권에서는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가, 범보수 진영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각각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0여 일 앞두고 실시된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여권에서는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가, 범보수 진영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각각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1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1.6%로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한준호 의원 8.3%, 김병주 의원 4.5%, 권칠승 의원 1.4%, 양기대 전 의원 1.2% 순이었다. 다만 김병주 의원은 조사 직후 경기도지사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연령대별로 보면 김 지사는 18~29세(31.6%), 60대(38.6%), 70세 이상(44.5%)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추 위원장은 40대(30.1%)와 50대(32.3%)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해 중장년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추 위원장이 34.4%, 김 지사가 30.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추 위원장 46.0%, 김 지사 37.6%였으며, 진보당 지지층에서는 추 위원장 54.2%, 김 지사 23.8%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서는 김 지사가 26.6%로 4.4%에 그친 추 위원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범보수 후보군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6.5%로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3.2%,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11.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9.0% 순이었다. ‘그 외 인물’은 0.9%였고 ‘없음·모름’ 응답은 46.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김 전 지사가 18~29세(20.5%), 60대(21.6%), 70세 이상(23.9%)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30대에서는 이준석 의원이 15.8%로 가장 높았으나 김 전 지사(13.9%)와 안철수 의원(13.0%)이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37.5%가 김 전 지사를, 31.2%가 김은혜 의원을 지지했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준석 의원이 62.9%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무당층에서는 김 전 지사 16.4%, 안철수 의원 7.0%, 이준석 의원 4.9%, 김은혜 의원 4.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