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층 부정 40%·긍정 28%…합당 공감대 확산은 미지수
- 정당 지지도 민주 44%·국힘 25%…무당층 24%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추진에 대한 절차·방식·시점 논란 등이 범여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의 48%가 합당 추진을 긍정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총통화 8665명, 응답률 11.6%)에게 "최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했는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추진을 좋게 보시냐, 좋지 않게 보시냐"라고 물은 결과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전체 응답 기준으로는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40%로 "좋게 본다"는 응답(28%)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모름/응답거절 등으로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32%였다. 다만 양당 합당 추진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민주당 지지층(n=439. 오차범위 ±5%p)에서는 "좋게 본다"는 응답이 48%,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30%으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의견 유보는 22%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n=270)의 43%가 합당 추진을 좋게 봤다. 합당 추진을 좋지 않게 본다고 답한 진보층은 34%였고 의견 유보는 23%였다. 중도층(n=314)에서는 합당 추진에 대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중도층에서 합당 추진을 좋게 본다는 응답은 28%,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은 40%, 의견 유보는 32%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현재 민주당 지지 기반은 야당 시절보다 한층 확장돼 중도층까지 아우르는데 아직 합당 관련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진 않은 듯 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본인을 약간 진보적이라고 판단한 약진보층(n=213)에서도 합당 추진에 대한 긍·부정평가 격차(긍정 40%-부정 34%)는 진보층 전체 응답의 경우보다 더 적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조사 대비 1%p 오른 4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도 전주 조사 대비 3%p 오른 25%로 집계됐는데, 한국갤럽은 "장동혁 대표의 단식 중단과 당무 복귀에 힘입은 것으로 짐작된다"면서 "국민의힘 최고위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의결은 이번 조사 기간 마지막 날(1월 29일) 이뤄져, 그 반향은 이후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 외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지지도는 2%, 진보당 지지도는 1%, 이외 정당/단체 지지도는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