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대 주력산업 117만명 집중·수도권 비중 50% 육박…조선업도 2년 만에 반등
  • 부족인력 4만명 증가에도 퇴사율 하락·비수도권 구인난 심화…인력 수급 안정 신호
산업기술인력 수급현황

산업통상자원부는 근로자 10인 이상 21,327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졸 이상 학력을 갖춘 연구개발·기술직·생산·정보통신 관리자 등 산업기술인력 규모는 2024년 말 기준 약 17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72만명 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2022년부터 4년 연속 확대세를 보이고 있다.

12대 주력산업 종사자는 전체의 66.6%인 약 116만명에 달하며, 반도체(4.3%)와 바이오·헬스(4.0%) 산업이 다른 분야를 앞지르며 현원 증가세를 주도했다. 조선산업은 8년 만에 감소세에서 벗어나 2년 연속 증가를 기록, 올해 현원이 5만9,213명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수도권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50.34%로 2023년부터 전국 과반을 넘어서며 집중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반면 기술인력 부족인원은 약 4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늘었으며, 소프트웨어(6,561명), 전자(5,639명), 화학(4,620명), 기계(4,292명) 순으로 부족 규모가 컸다. 부족인원은 사업체의 정상 경영과 생산시설 가동을 위해 추가 필요한 인력을 의미한다. 경력직과 신입자 구인·채용 비중은 비수도권 사업체에서 더 높아 수도권(경력직 구인 49.9%, 신입 42.2%)보다 비수도권(경력직 50.1%, 신입 57.8%)에서 인력 수요가 강하게 나타났다.

퇴사인력은 전년 대비 0.7% 줄었고, 입사 1년 내 조기 퇴사율도 5년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는 2022년 0.2% 증가에서 2023년 1.5% 감소, 2024년 0.7% 감소로 이어진 결과다. 산업부는 이러한 수급 실태를 바탕으로 주력산업 인력 양성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