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GPT 이미지 1.5(GPT Image 1.5)’를 공개했다.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새 모델을 챗GPT에 통합해 이미지 생성과 편집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기존 이미지의 구도·디테일을 유지한 채 원하는 요소만 정밀하게 바꾸는 편집 성능이다. 예를 들어 인물이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이미지를 만든 뒤 전체 장면은 그대로 두고 옷·모자 색상만 변경하거나, 이미지 속 특정 텍스트만 교체하는 방식의 수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오픈AI는 새 버전에서 명령어(프롬프트) 이해도와 텍스트 표현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표·문구가 포함된 이미지에서 일부 요소가 누락되거나 글자가 어색하게 출력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새 모델은 이런 ‘실사용’ 영역을 보완해 인포그래픽 등 업무용 결과물까지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미지 생성 속도도 최대 4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경쟁의 직접 상대는 구글이 11월 20일 공개한 나노바나나 프로다.
구글은 해당 모델을 ‘제미나이 3 프로 이미지(Gemini 3 Pro Image)’ 기반으로 소개하며, 이미지 생성·편집과 텍스트 렌더링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외부 지표에서도 두 회사의 ‘접전’이 확인된다. 이용자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모델 선호도를 집계하는 LMArena(구 LM아레나)에서 16일 업데이트 기준 오픈AI의 챗GPT 이미지 1.5(20251216)가 1위를 기록했고, 구글의 '제미나이 3 프로 이미지 프리뷰 2K'(나노바나나 프로)가 그 뒤를 이었다.
제품 UI도 손봤다. 오픈AI는 챗GPT 사이드바에 ‘Images’ 탭을 추가해, 생성한 이미지를 모아 보고 프리셋 필터·트렌딩 프롬프트 등 탐색 기능을 강화했다.
오픈AI 측은 이미지 기능이 단순 ‘재미’에서 벗어나 제작 흐름을 지원하는 쪽으로 확장됐다는 점을 부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