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장동혁 압도, 민주당 지지층은 김민석 선호
- 정당 지지도 격차 두 달 만에 절반 축소…민주 41.5% vs 국힘 29%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3%로 선두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민석 국무총리(14.3%),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12.4%)이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바짝 추격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장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 총리와의 격차는 4%포인트(P)로, 통계적 오차범위(±3.1%P) 안에 들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8.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2%), 오세훈 서울시장(6.3%),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5.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4.9%) 순이었다. 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3.2%),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2.5%),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2.4%) 등도 후발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김민석 총리를 28.3%로 가장 많이 선택했고, 조국 비대위원장(21.3%), 정청래 대표(17.4%)가 뒤를 이었다. 장 대표에 대한 지지는 4.2%에 그쳤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장동혁 대표가 36.9%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며, 한 전 대표(14.4%), 오 시장(12.3%), 김문수 전 장관(10.5%)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17.1%)에서도 장 대표는 26.1%로 선두를 달렸고, 한 전 대표(11.9%), 오 시장(8.9%) 등이 뒤를 이었다.
여야 후보군을 합산했을 때 범여권(김민석·조국·정청래·김동연·김경수)의 지지율은 41.2%, 범야권(장동혁·한동훈·오세훈·김문수·이준석)은 43.2%로 나타나 사실상 팽팽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1.5%, 국민의힘이 29%로 조사됐다. 두 달 전 같은 조사(민주당 47%, 국민의힘 22.5%)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5.5%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6.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24.5%포인트에서 12.5%포인트로 절반 가까이 좁혀졌다.
당대표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모두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갈렸다. 정 대표는 긍정 42.3%, 부정 52.8%였으며, 장 대표는 긍정 40.4%, 부정 51.3%로 조사돼 모두 40% 초반대 긍정 평가를 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가 “대선 구도가 조기 형성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과 함께, “정당 지지율 변화에 따른 일시적 흐름일 수 있다”는 신중론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와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차기 대선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으로 무선전화 무작위걸기(RDD) 방식 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1%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