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선·중앙선 등 신규 노선 인기, KTX-청룡·이음 등 차세대 열차 승차율도 고공행진
- 노쇼 감소 위한 반환수수료 개선, 좌석 공급 확대·외국인 만족도 93점 기록

2025년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 수가 5,825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TX와 SRT 등 고속열차의 꾸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외국인 이용객은 무려 13.4% 늘어난 284만 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국 간선철도망 전체 이용객은 8,509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동해선(부전~강릉)과 중앙선(청량리~부전) 등 신규 개통 노선이 큰 인기를 끌었다. 동해선은 상반기 99만 명, 중앙선은 98만 7천 명이 이용해 각각 지역 교통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았다. 울진역은 개통 6개월 만에 누적 10만 명을 돌파하며 동해안 주요역으로 부상했다. 이외에도 중부내륙선, 서해선, 포승-평택선, 교외선 등 신규 노선들이 약 250만 명의 이용객을 추가로 끌어들이며 국민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차세대 고속열차인 KTX-이음과 KTX-청룡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KTX-이음은 상반기 464만 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8.6% 증가했고, KTX-청룡은 상반기 58만 9천 명이 이용하며 기존 KTX 대비 승차율이 크게 높았다. 경부선 기준 KTX-청룡 승차율은 89.2%로 기존 KTX(65.8%)를 크게 앞질렀다.
외국인 관광객의 고속철도 이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코레일 설문조사 결과, 외국인 이용객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3점으로, 승차권 구매, 역사 환경, 열차 운행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좌석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 승차권 반환수수료 조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노쇼(예약 후 미탑승) 비율이 감소하고, 조기 반환율이 증가해 주말 기준 KTX 2,647석, SRT 886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되는 효과를 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 동해선 KTX-이음 신규 투입, 중앙선 운행 확대, 2027년 KTX-청룡 추가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국은 “고속철도는 국민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