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보험 가입자 수 전년 대비 18만 7천 명 증가…건설업은 감소세 지속
- 정보통신·도소매 업종과 29세 이하 취업자 감소 두드러져…구직급여 신청은 감소, 지급액은 증가

2025년 5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1,558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8만 7천 명(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가입자 수가 늘었으나, 건설업은 감소세를 지속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와 40대의 감소가 뚜렷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식료품(+4,300명), 기타 운송장비, 자동차, 화학제품 등 일부 업종에서 가입자 수가 증가한 반면, 섬유(-3,500명),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1,400명) 등 전통 제조업에서는 감소가 이어졌다. 특히 식료품 제조업은 빵류와 식사용 가공식품 중심의 증가로 남성과 30대를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되었다.
서비스업은 전체적으로 1,082만 9천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0만 3천 명(1.9%) 증가했다.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음식, 운수창고 등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은 2만 100명이나 늘었다. 반면, 정보통신업(-1만 1,500명)은 출판과 영상업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29세 이하 연령층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가입자 성별을 보면 여성은 700만 3천 명으로 14만 8천 명 증가해 남성(3만 9천 명 증가)을 크게 앞질렀다. 연령별로는 30대(+7만 3천 명), 50대(+5만 4천 명), 60세 이상(+19만 명)에서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9만 3천 명)와 40대(-3만 7천 명)는 감소했다. 특히 29세 이하는 인구 감소 외에도 정보통신, 도소매, 제조업, 전문과학기술 업종 등에서 두루 감소세가 확인됐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 5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천 명(-3.1%) 줄었으며, 이는 주로 공공행정(-800명), 보건복지(-700명) 등의 감소에 기인했다. 다만 제조업(+800명), 건설업(+500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소폭 증가가 있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7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 4천 명 늘었고, 지급액도 1조 1,108억 원으로 322억 원 증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의 구인·구직 플랫폼인 ‘고용24’를 통한 5월 신규 구인 인원은 14만 1천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만 6천 명(-24.8%) 감소한 반면, 신규 구직 인원은 37만 6천 명으로 1만 명(+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인배수(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는 0.3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아져 구직난이 더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번 통계를 통해 고용보험 상의 전체 노동시장 동향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업종 및 연령대에 따라 고용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청년층의 고용 감소와 정보통신, 도소매 업종의 지속적인 감소세는 노동시장 내 구조적 과제를 여전히 상기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