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층에서 민주당 46.2% vs 국민의힘 29.5%로 격차 커져
  • 정권 교체 55.5%, 정권 연장 40.0%…3주 연속 오차범위 밖 차이
각 정당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지지율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2.5%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44.3%, 국민의힘은 39.0%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7%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3.3%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1.7%포인트에서 이번 주 5.3%포인트로 벌어지며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6.2%, 국민의힘이 29.5%로 큰 격차를 보였다. 이는 중도층 내 민주당 지지가 전주 대비 소폭 하락(-0.3%포인트)했음에도 국민의힘 지지가 더 큰 폭으로 떨어진(-1.6%포인트) 결과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부산·울산·경남(+7.2%포인트), 대전·세종·충청(+6.2%포인트), 인천·경기(+3.6%포인트)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9.2%포인트), 인천·경기(-6.7%포인트) 등 주요 권역에서 하락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55.5%,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이 40.0%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와 연장의 격차는 15.5%포인트로, 이는 3주 연속 오차범위를 벗어난 수치다.

특히 호남(정권 교체 67.8%), 인천·경기(61.0%), 서울(53.2%) 등에서 정권 교체 여론이 우세했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67.7%), 50대(65.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수도권과 충청권, 중도층 및 보수층 내에서 정권 교체론이 결집하고 있다"며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 의견이 정권 연장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