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1곳, 관광교통 촉진지역 2곳 선정… 2월 24일까지 공모
  • 외래관광객 80.3% 서울 방문… "지역 특성 맞춘 관광교통 성공모델로 지방 관광 활성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관광교통 개선을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23일부터 2월 24일까지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와 '관광교통 촉진지역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26일 개최된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의 후속 조치다. 서울에 편중된 외래관광객의 방문지를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다.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로 선정된 1개 지역은 3년간 최대 2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지방공항, 기차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지역의 교통거점과 인근 관광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관광교통망 확충, 짐 보관 및 외국어 안내 서비스 개선, 여행사와 협업한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관광교통 촉진지역'으로는 2개 지역이 선정되며, 각 지역에 1년간 4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접근성은 취약하지만 관광잠재력이 우수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지역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이동 동선을 함께 고려한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2023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의 80.3%가 서울을 찾았다"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6.4%보다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하고, 대중교통으로 지역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에 맞는 관광교통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