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AI폰 S24로 선두 수성…애플 18% 점유율로 2위
  • AI는 이제 필수…2028년엔 중가폰까지 탑재 전망

2024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2년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4% 성장세로 반등했다. 거시경제 여건 개선과 소비심리 회복이 주효했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브랜드별 점유율(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홈페이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시장은 2023년 4분기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며 현재까지 5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럽, 중국, 라틴 아메리카 시장이 성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첫 AI 스마트폰 S24 시리즈와 A 시리즈의 호실적에 힘입어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S24는 특히 서유럽과 미국에서 전작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위 애플은 18%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AI 기능 부족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샤오미는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와 공격적 시장 확장으로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오포는 4위를 기록했으며, 비보는 중국 시장 1위 등극과 함께 전체 5위에 올랐다. 화웨이, 아너, 모토로라의 약진으로 상위 5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다소 감소했다.

생성형 AI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는 프리미엄 모델에 국한되어 있으나, 점차 중급 제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8년까지 250달러 이상 스마트폰의 90%가 생성형 AI를 지원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판매량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프리미엄화로 인한 평균 판매가격 상승으로 매출은 증가세가 예상된다. 2024년에는 1000달러 이상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했다. 선진국의 단말기 보조금과 신흥국의 금융 서비스 지원이 이를 뒷받침했다. 2025년에는 매출 8%, 판매량 4% 성장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