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럼피스킨 백신 바이러스, 병원성 바이러스의 신속한 감별 진단으로 농가 피해 최소화
- 8시간 이내에 결과 확인 가능… 선별적 살처분 정책 구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럼피스킨 유전자 감별 진단 기술을 실용화하여 농가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이 기술은 럼피스킨 백신 바이러스와 병원성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감별할 수 있어, 감염된 소만을 선별적으로 살처분할 수 있게 한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처음 유입된 럼피스킨은 전국적인 백신 접종으로 단기간에 안정화되었으나, 올해 8월부터 산발적으로 재발생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이 새로운 진단 기술을 적용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메디안디노스틱과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백신 바이러스와 질병을 일으키는 백신 유래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를 구별할 수 있다. 기존의 '전장 유전체 분석법'이 1주일 이상 소요되던 것에 비해, 새 기술은 8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방역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지난해 럼피스킨 유행 시 이 기술을 활용해 27개 농가의 소 2,281두를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하여, 148억원 이상의 국가 재정을 절감했다. 이 진단 기술은 내년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며, 최근 발생한 럼피스킨 농장의 임상 시료로 검증을 완료했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 기술로 선별적 살처분 등 방역 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가축질병 방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