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혼부부 자녀 평균 0.61명으로 줄고 맞벌이 비중 59.7%↑… 연소득 7,629만원 증가
  • 대출 보유 86.9%에 잔액 중앙값 1억7,900만원… 아파트 거주 77.0%로 수도권 집중
2024년 신혼부부 통계 자료

지난해 혼인신고 5년 이내 신혼부부 수가 95만2,026쌍으로 10년 연속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는 12일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4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를 발표하며 전체 신혼부부가 전년(97만4,452쌍)보다 2.3%(2만2,426쌍) 줄었으나 감소폭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았다고 밝혔다. 이는 인구동향조사, 주택소유DB, 소득·대출 자료 등 공공 행정자료를 연계해 작성된 저출생 대응 기초통계다.

초혼부부 비중은 79.4%로, 혼인 1년차 부부(21만2천쌍)는 전년보다 9.8% 증가해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2년차(18만7,044쌍)도 2.9% 늘며 통계상 첫 반등을 기록했다. 반면 3~5년차는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1년차 비중(22.1%)이 가장 높고 3년차(18.7%)가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경기(30.3%, 28만9천쌍), 서울(17.5%, 16만6천쌍), 인천(6.4%) 순으로 수도권이 54.2%를 차지하며 전년(54.0%)보다 소폭 확대됐고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는 모두 줄었다.

초혼 신혼부부(75만6,358쌍) 중 자녀가 없는 부부는 48.8%로 1.3%p 상승하며 유자녀 비중은 51.2%, 평균 자녀 수는 0.61명으로 각각 줄었다. 혼인연차별 유자녀 비중은 1년차 21.9%에서 5년차 72.6%로 확대됐고 평균 자녀 수도 0.23명→0.95명으로 늘었다. 맞벌이 부부(49.1%)와 아내 경제활동 부부(48.3%)의 유자녀 비중은 외벌이(55.2%)·비경제활동(56.7%) 부부보다 낮았으며 주택 소유 부부(56.6%)가 무주택(47.2%)보다 9.4%p 높았다.

만 5세 이하 자녀 보육은 어린이집(47.6%), 가정양육(47.1%) 순으로 맞벌이 부부의 어린이집 이용(49.3%)이 외벌이(45.5%)보다 3.8%p 많았다. 초혼 신혼부부 맞벌이 비중은 59.7%로 1.5%p 상승했으며 연간 평균소득은 7,629만원으로 5.0% 증가, 맞벌이(9,388만원)가 외벌이(5,526만원)의 1.7배, 주택 소유(8,401만원)가 무주택(7,052만원)의 1.2배였다. 소득 상위 구간은 1억원 이상(23.9%), 7,000만~1억원 미만(23.8%) 순이다.

대출 보유 부부는 86.9%로 0.9%p 줄었으나 잔액 중앙값은 1억7,900만원으로 5.0% 늘어 평균소득의 2.3배에 달했다. 주택 소유 부부 대출 보유(90.9%)와 잔액 중앙값(2억2,824만원)이 무주택보다 높았고 아파트 거주 비중은 77.0%로 2.5%p 상승, 주택 소유 비중은 42.7%로 1.9%p 늘었다. 혼인연차별 주택 소유는 1년차 35.8%에서 5년차 50.9%로 확대됐으며 부부 동거 비중은 87.8%로 초혼(89.7%)이 재혼(81.3%)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