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조사, 오차범위 내 혼전… 국민의힘 후보군 내 경쟁도 치열
-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7.6%, 민주당 24.5%… 보수 강세 여전

내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선거 판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리얼미터가 영남일보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8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이진숙 전 위원장이 21.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김부겸 전 총리가 15.6%로 뒤를 이었다. 두 사람의 격차는 5.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이어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8.2%, 추경호 의원이 7.6%, 유영하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이 6.1%를 기록했다. 후보 다수가 동시에 거론되는 만큼, 향후 국민의힘 내 경선 결과에 따라 전체 판세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이진숙 전 위원장이 25.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뒤이어 주호영 의원(14.7%), 추경호 의원(10.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전 위원장이 대구 지역의 보수 성향 유권자 사이에서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57.6%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4.5%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2.3%, 기타 정당은 3.1%, 무당층은 12.5%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 31.8%, 부정 62.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바탕으로 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표본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해 보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