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OTT 인기 콘텐츠 한 번에, 최대 40% 할인 혜택
- T멤버십 프로모션·네이버페이 이벤트로 고객 유치 박차

SK텔레콤이 자사의 구독 플랫폼 ‘T 우주’를 통해 국내 대표 OTT 서비스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의 결합 상품을 선보인다. 양대 토종 OTT를 묶은 이번 신규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고객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SKT는 1일 ‘T 우주패스 TVING & Wavve’ 결합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광고형(월 6,500원), 스탠다드(월 1만3,900원), 프리미엄(월 1만7,900원) 3종으로 구성되며, 정상 판매가 대비 최대 1,6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개별 서비스 가입 시보다 약 40%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양대 국내 OTT가 하나의 패키지로 묶인 것은 국내 구독형 플랫폼 시장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플랫폼 간 경쟁 심화 속에서 가격 경쟁력과 콘텐츠 차별화를 동시에 노린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티빙은 드라마·예능 중심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웨이브는 방송 3사의 프로그램과 영화 라인업을 보유해 결합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SKT는 T멤버십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TVING & Wavve 광고형’ 2개월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점을 지급한다. 쿠폰은 11월 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5GX 요금제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된다. 오는 10월 29일부터 5GX 프라임플러스(티빙) 요금제 이상 고객은 옵션으로 이번 결합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프라임플러스 고객은 광고형, 프리미엄 요금제는 스탠다드, 플래티넘 요금제는 프리미엄 상품까지 추가 선택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T 우주패스 편의점&카페’나 ‘쇼핑 11번가‧G마켓’ 등 일부 구독 상품에서 티빙 단독 옵션만 제공됐지만, 이제 웨이브까지 함께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가 토종 OTT 간 협업 모델로, 글로벌 OTT 공세에 대응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한다. 최근 넷플릭스를 비롯한 해외 OTT가 가격 인상과 계정 공유 제재로 국내 시장을 재편하는 가운데, SKT는 자체 구독 플랫폼에서 국내 OTT를 묶어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나서영 SKT 구독상품본부장은 “이번 T 우주 티빙과 웨이브 결합 상품으로 K-콘텐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