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헬스케어·제조·교육·농축산 4대 분야에 해외 실증 과제 추진
- 중동·중남미 등 신흥국 중심으로 시장 확대… 수요처 발굴부터 검증까지 전폭 지원

정부가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실증 기회를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디지털 솔루션 보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에서 실증 및 기술 검증을 지원하는 ‘AI·디지털전환 혁신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4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건강돌봄(헬스케어), 제조, 교육, 농·축산 4대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해외 기업·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구현하고 성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 사업은 국내 기업이 독자적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 실증 수요처를 정부가 선제적으로 발굴해 연결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디지털 혁신기업 해외진출 전문기관인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국 중심으로 29개의 해외 수요처를 미리 확보했으며, 이들 기관이 실증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실증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시장 진입의 발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사업에서는 분야별로 2개 과제씩 총 8개 과제를 구성해 실증을 지원하며, 전체 과제의 절반 이상은 정부·공공기관 및 주요 기업이 포함된 신흥국 수요처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지역을 선점하고, 우리 기업의 국제적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실제로 세계 인공지능 시장은 2023년 200조 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약 1,8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36.8%에 달한다. 이에 발맞춰, 과기정통부는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이 조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실적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통해 적극적인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우리 기업들도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해외 실증 기반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