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콘서트부터 산업 전시, 대규모 수출상담까지…한국 문화산업의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
  • 콘퍼런스·체험행사·글로벌 네트워킹…아시아 대표 문화산업 축제로 도약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가 전 세계 한류팬과 산업 관계자 4만 6천여 명으로 북적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K팝 콘서트, 산업 전시, 국제 콘퍼런스, 수출상담회 등 한류의 다양한 면모를 집약한 대형 융복합 축제로, 한류 팬은 물론 글로벌 문화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문화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K팝을 대표하는 엔시티 텐(NCT TEN), 청하, 있지(ITZY), 이영지, 에스파(aespa) 등이 무대에 오른 콘서트에는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도 2만 4천여 명의 관객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두 차례 공연은 MBC와 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고, 48만여 명의 국내외 팬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콘서트 실황은 27일 오후 6시 SBS 채널에서, 이후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산업 전시와 체험 공간에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K-푸드, 웹툰, 인공지능 등 국내 134개 기업이 참여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은 한국의 일상과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며 한류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했다. 산업 전문가들이 아시아 음악 시장과 유통을 논하는 세션, 배우 사진전, 신예 K팝 그룹 뉴비트와 TNX의 팬 사인회 등도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수출상담회는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16개국 114개 해외 기업과 172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1,500여 건의 상담과 18건의 업무협약 및 계약이 체결됐다. 거래 규모는 339억 5천만 원에 달했다. 이는 단순 협력을 넘어 실질적 글로벌 진출로 이어진 성과로 평가된다.

6월 20일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가수 보아(BoA)의 진행 아래 글로벌 문화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빌보드, 비자, CJ올리브영, 넷플릭스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패널로 참여해 한류의 확장성과 산업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마이케이 페스타’를 매년 정례화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산업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브랜드와 바이어가 직접 소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이케이 페스타’의 생생한 현장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