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정부는 소폭 늘고 공기업은 감소…전체 취업자 대비 비중 10% 유지
- 청년 일자리 줄고 30·50대 증가, 평균 근속기간은 11.5년으로 늘어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며 287만5천 개를 기록했지만 증가 폭은 0.1만 개에 그치며 사실상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중은 10.0%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전년보다 0.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정부 일자리는 246만3천 개로 0.2% 늘어난 반면, 공기업 일자리는 41만2천 개로 0.6% 감소했다. 공공부문을 포함한 전체 일자리는 2천671만4천 개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유지한 지속일자리는 263만1천 개로 늘었고, 기업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발생한 신규일자리는 3만4천 개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이직이나 퇴직으로 대체된 일자리는 21만 개로 감소했다.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의 91.5%가 지속일자리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일자리가 146만9천 개, 여성 일자리가 140만6천 개로 남성이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남성 일자리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반면, 여성 일자리는 1.0% 증가했다. 일반정부에서는 남녀 비중이 비슷했지만, 공기업에서는 남성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75만 개로 가장 많았고, 30대 74만4천 개, 50대 71만1천 개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30대와 50대, 60세 이상 일자리는 증가했으나 29세 이하와 40대 일자리는 감소했다. 특히 29세 이하 일자리는 2만9천 개 줄어 청년층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근속기간별로는 5~10년 미만이 2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3년 미만과 10~20년 미만이 뒤를 이었다. 평균 근속기간은 11.5년으로 전년보다 0.2년 늘었다. 이는 전체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인 6.3년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 행정이 139만5천 개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교육 서비스업은 77만7천 개로 두 번째로 많았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교육 서비스업에서는 일자리가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업에서는 감소했다.
일반정부를 정부기능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과 교육 분야 일자리가 가장 많았으며, 국방과 공공질서·안전 분야가 뒤를 이었다. 일반공공행정과 사회보호 분야는 증가했지만 국방과 경제활동 관련 일자리는 감소했다.
정부기관 일자리는 218만7천 개로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중 공무원 일자리는 147만1천 개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고, 비공무원 일자리는 71만5천 개였다. 공무원 일자리는 소폭 증가했지만 비공무원 일자리는 감소했다.
정부기관 일자리는 여성 비중이 50.9%로 남성보다 높았으며, 공무원은 남성 비중이, 비공무원은 여성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고, 공무원은 30대 비중이, 비공무원은 50대와 60세 이상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근속기간을 보면 정부기관 전체 평균은 11.7년으로 나타났으며, 공무원은 14.6년, 비공무원은 5.9년으로 격차가 컸다. 전년 대비 공무원과 비공무원 모두 평균 근속기간이 증가했다.
이번 통계는 공공부문 일자리 규모가 더 이상 빠르게 늘지 않는 가운데, 고연령·장기근속 중심 구조와 청년층 감소 흐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