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체코전이 열리는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거리응원이 펼쳐지는 가운데 관계기관이 합동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응원은 북중미 월드컵 기간 중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황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한축구협회와 KT, 붉은악마는 이날 최대 6천 명이 광화문광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최 측은 KT빌딩 인근과 세종대왕상 일대 행사장을 총 6개 구획으로 나눠 인파를 분산한다.
경찰은 3개 기동대 200여 명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서며, 오전 6시부터 현장 상황 점검을 시작하고 기동대는 오전 8시부터 본격 투입된다. 경기 시작 전 자리 선점을 위해 밤을 새우는 관중에 대비해 철야 기동대도 운영한다.
거리응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조별리그 1차전인 한국-체코전은 오전 11시 킥오프된다. 경기 시간이 출근 시간대와 겹쳐 행사장 주변 지하철역과 출입구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점심시간대에는 인근 직장인 유입으로 인한 인파 밀집도 집중 관리 대상이다.
한편 이날 무더위에 대비해 주최 측은 휴식 공간과 음용수를 제공하고, 온열질환 의심자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의료 대응 체계도 갖출 예정이다.
행안부는 거리응원이 추가로 열리는 오는 19일과 25일에도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덕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안전한 거리응원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완성되는 만큼 현장 안전수칙 준수와 질서유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