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기 추첨 13만 건 폭발…문경 대야산 최고 경쟁률
  • 신규 개장 고성 진부령 1위…24일까지 결제해야 확정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조용하고 쾌적한 산림 휴양을 즐기려는 '숲캉스' 수요가 폭발하면서 국립자연휴양림 예약 경쟁이 최고조에 달했다.
진부령자연휴양림 전경. (사진=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조용하고 쾌적한 산림 휴양을 즐기려는 '숲캉스' 수요가 폭발하면서 국립자연휴양림 예약 경쟁이 최고조에 달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의 이용객을 선발하는 추첨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전국 각지의 객실과 야영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접수에는 총 13만 7,691건에 달하는 신청서가 몰리며 평균 5.9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이용객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최고의 명소는 경북 문경에 위치한 대야산자연휴양림의 독립형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601호'로 조사됐다. 이 객실은 무려 92.96대 1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국립시설 중 최고 선호도를 자랑했다. 해발 931m 대야산 자락의 수려한 계곡미와 완벽한 사생활 보호가 가능한 독채 숙소의 특성이 맞물리면서 여름철 피서객들의 예약 집중 현상을 심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캠핑족들이 주로 찾는 야영시설 부문에서는 강원 인제 방태산자연휴양림의 '캐빈 국산낙엽송3(4인실)'이 11.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휴양림 전체를 기준으로 분석한 종합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달 11일 공식 개장식을 마친 강원 고성의 진부령자연휴양림이 24.81대 1로 단숨에 전국 1위 자리를 꿰찼다. 최신식 편의시설에 대한 기대감과 청정 동해안 및 산림 관광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그 뒤를 이어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인천 중구의 무의도자연휴양림이 13.57대 1로 2위에 올랐다.

이번 추첨 결과는 국립자연휴양림 통합 예약 플랫폼인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6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지정된 이용 요금을 반드시 결제해야 정상적으로 예약이 확정된다. 만약 해당 기한 내에 결제 절차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 당첨 내역은 별도의 통보 없이 시스템상으로 자동 취소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미결제나 취소로 발생한 잔여 객실 및 야영시설은 선착순 이용 방식으로 전환되어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