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1일까지 전국 21개 지역서 50개소 내외 선발
  • 주민 3인 이상 공동체 대상…창업·브랜드 개발·컨설팅 단계별 지원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사업을 창업·운영하도록 지원하는 ‘2026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가 시작됐다.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사업을 창업·운영하도록 지원하는 ‘2026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가 시작됐다. 주민이 지역 고유 자원과 이야기를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주민주도형 지역관광 정책이 본격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월 3일부터 31일까지 ‘2026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관광두레 사업지역 5곳을 포함해 전국 21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주민사업체 50개소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2013년 사업 시작 이후 2025년까지 전국 152개 지역에서 1,411개 주민사업체를 지원하며 지역관광 기반을 넓혀왔다. 이는 중앙정부 주도의 일회성 개발 방식이 아닌, 주민 공동체 중심의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에 선정되는 주민사업체에는 최대 5년간 총 1억1천만 원 범위에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지원 내용은 창업·경영 교육을 비롯해 상품 개발, 디자인, 홍보마케팅 등 전문가 컨설팅, 시범 사업 운영, 브랜드 개발 등이다. 특히 지역별 ‘관광두레 피디(PD)’가 밀착 지원해 초기 사업 안정화와 운영 역량 강화를 돕는다. 관광두레 피디는 지역 관광자원 발굴과 주민 조직화, 사업체 육성 전 과정을 관리하는 현장 전담 인력이다.

공모 대상은 관광 분야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기존 사업의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주민공동체로, 지역 주민 3인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구조인 만큼 지역성, 사업 지속 가능성, 공동체 역량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된다.

신청은 3월 31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는 사전에 해당 지역 관광두레 피디와 협의한 뒤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세부 공모 요강은 관광두레 공식 누리집과 관광산업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 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육성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소득 기반 확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 창업 모델이 지역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