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 일자리 73.3% 차지…신규 230만6천개·소멸 216만7천개로 순증 유지
- 여성 17만9천개 늘고 남성 4만개 감소…20대·40대 줄고 60대 이상 22만3천개 급증

2025년 3분기(8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2만7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9천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의 양적 규모는 확대됐지만 연령·성별·산업별로는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전체 일자리 가운데 전년 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534만9천개로 73.3%를 차지했다. 퇴직이나 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27만2천개(15.6%)였다. 기업체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30만6천개였으며, 기업체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16만7천개로 나타나 순증 구조를 유지했다.
산업 대분류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에서 12만9천개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8만3천개, 보건업이 4만7천개 늘었다. 고령화에 따른 돌봄·의료 수요 확대가 일자리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과학·기술 분야도 3만1천개 증가했으며, 전문 서비스업 1만9천개, 건축 기술·엔지니어링 분야 6천개가 늘었다. 협회·수리·개인 서비스업은 2만9천개 증가했고, 이 가운데 협회 및 단체에서 2만5천개 늘었다.
반면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에서는 세부 업종별로 감소가 나타났다. 전자부품에서 5천개, 구조용 금속제품과 기타 금속 가공제품에서 각각 3천개 줄었다. 제조업 내 업종 간 양극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근로자 특성별로는 성별 격차가 뚜렷했다. 여성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17만9천개 증가한 반면 남성은 4만개 감소했다. 남성은 건설업에서 10만7천개 줄었고, 정보통신과 제조업에서도 각각 7천개, 6천개 감소했다. 여성은 보건·사회복지에서 10만4천개 증가했으며, 협회·수리·개인 서비스와 전문·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각각 2만1천개, 1만7천개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22만3천개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30대는 8만5천개, 50대는 1만8천개 증가했다. 반면 20대 이하에서는 12만7천개, 40대에서는 5만9천개 감소했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8만9천개), 사업·임대(2만6천개), 제조업(2만5천개) 등에서 증가했다. 20대 이하는 제조업 2만7천개, 건설업 2만개, 정보통신 1만9천개 감소가 두드러졌다.
조직 형태별로는 회사 이외의 법인에서 11만4천개, 정부·비법인단체에서 5만2천개 증가했다. 반면 회사법인은 2만3천개, 개인기업체는 3천개 감소했다. 공공 및 비영리 부문과 일부 법인 형태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민간 회사법인과 개인사업체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2025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은 전체 규모 증가 속에서도 산업 구조 변화와 인구구조 영향을 반영한 고용 재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