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설원·빙판 종목에서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의 구경민이 10위에 올랐고, 바이애슬론 여자 15km 개인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는 63위로 경기를 마쳤다. 다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는 최가온과 이채운이 나란히 결선에 올라 ‘메달 도전’ 불씨를 살렸다.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구경민은 밀라노에서 열린 남자 1,000m에서 1분 08초 53을 기록해 10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민석은 1분 08초 59로 11위였다. 금메달은 미국의 조던 스톨츠가 1분 06초 28의 올림픽 기록으로 가져갔다.

바이애슬론에서는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가 안테르셀바에서 열린 여자 15km 개인 종목에서 47분 18초 2로 63위에 머물렀다. 사격에서 표적을 놓친 횟수가 누적되며 상위권 경쟁과는 거리가 생겼다.

반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결선행 소식이 이어졌다. 최가온은 리비뇨 스노파크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2.25점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남자부 간판 이채운도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을 통과해 결선 무대에 오른다. 최가온은 현지 시간 13일, 이채운은 14일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밤하늘 가르는 이채운 (연합뉴스 제공)

한국 선수단은 현지 시간 11일 경기까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유지하며 종합 순위 15위권에서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쇼트트랙과 스노보드 결선을 앞두고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