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2회 이상 참여 비율·평균 운동 기간 모두 증가, 일상형 종목 비중 확대
  • 공공체육시설 이용률 80% 넘어…체육활동 지출도 증가세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운동 빈도와 지속 기간이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 체육활동 참여여부 및 빈도. (사진=연합뉴스)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운동 빈도와 지속 기간이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만 10세 이상 국민 9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생활체육 참여율은 62.9%로 전년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참여율은 주 1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 체육활동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주 2회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52.2%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부터 60대까지가 65% 안팎의 비교적 고른 참여율을 보였으나, 1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참여 종목은 걷기가 40.5%로 가장 많았고, 보디빌딩과 등산이 뒤를 이었다. 특히 등산은 전년 대비 5.0%포인트 증가해 주요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일상생활과 결합하기 쉬운 종목을 중심으로 참여가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운동 시간과 지속 기간도 늘어났다. 체육활동 1회 평균 참여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미만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최근 1년간 체육활동 참여 기간이 9개월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90%를 넘어섰다. 규칙적으로 참여하는 응답자의 평균 운동 기간은 14개월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체육활동 장소로는 공공체육시설 이용 비율이 81%로 가장 높았다. 민간 체육시설과 공원·야외 공간을 병행 이용하는 비율도 함께 나타나 생활권 중심의 체육활동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체육활동에 쓰는 비용도 늘었다. 국민의 월평균 체육활동 지출은 6만2천 원으로 전년보다 1만6천 원 증가했다. 반면 체육활동 관련 지출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크게 줄어, 생활체육 참여 확대가 실제 소비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여건이 갖춰질 경우 참여하고 싶은 종목으로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수영, 금전적 여유가 있을 때는 골프가 가장 많이 꼽혔다.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 부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관심 부족이나 건강 문제 등 제약 요인이 다르게 나타났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권 내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한 참여 환경 개선과 함께,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체육활동 참여를 연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체력인증센터 확대와 생활체육시설 확충, 스포츠 참여 인센티브 사업 고도화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2025년 국민생활체육조사’ 전체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