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훈·엄지윤 출연한 ‘수상한 손님’, 관세청 유튜브 2026년 첫 공개 콘텐츠
- 관세 행정 기능을 로맨틱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몰입형 영상

관세청이 국민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관세 행정의 역할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드라마 형식의 홍보영상을 선보였다. 관세청은 코미디언 김원훈과 엄지윤이 출연한 홍보영상 ‘수상한 손님’을 제작해 2026년 관세청 공식 유튜브 채널의 첫 게시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기존의 정책 홍보 영상에서 주로 활용되던 설명 중심 구성에서 벗어나, 이야기 전개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 형식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카페를 배경으로 등장인물 간의 관계와 사건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구성돼, 행정기관 홍보물이라는 선입견을 낮추고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은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일상적인 만남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문법을 차용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관세청이 수행하는 주요 업무가 설명식 나열이 아닌 서사 속 장치로 녹아들도록 구성됐다.
각 에피소드는 관세청이 수행하는 핵심 기능과 연결된다. 마약류 밀수 차단을 담당하는 마약 수사 업무를 비롯해 공항과 항만에서 활동하는 탐지견 운영, 국제 물류 과정 전반을 감시하는 국제물류 감시 기능, 수출입 물품의 성분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분석 업무 등 세관의 주요 역할이 극의 흐름 속에서 소개된다. 관세 행정이 국민의 일상 안전과 국가 경제에 직결된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구조다.
관세청은 영상 공개와 함께 에피소드별로 짧게 편집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게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청자 참여형 감상평 이벤트를 진행하고, 무역·물류 관련 유관 협회와 단체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확산에도 나선다.
행정기관이 코미디언과 협업해 드라마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례는 최근 정부 홍보 전반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복잡한 정책이나 행정 기능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함으로써 정보 전달력을 높이고, 젊은 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시도다.
관세청 역시 이번 홍보영상을 계기로 관세 행정의 역할과 필요성을 보다 친숙하게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단속과 규제 중심으로 인식돼 온 관세청의 기능을 생활 밀착형 콘텐츠로 풀어냄으로써, 국민과의 거리감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