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석화가 2025년 12월 19일 별세했다.
뇌종양으로 투병해 왔으며, 이날 오전 9시 54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69세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월 21일로 안내됐으며, 장례는 한국연극인복지재단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은 같은 날 새벽 한국연극배우협회 공지를 통해 처음 확산됐다. 협회는 오전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정 공지와 사과문을 냈다. 이후 같은 날 오전, 별세가 최종 확인되면서 부고가 다시 전해졌다.
공연계 추모도 이어졌다. 배우 손숙은 "후배를 먼저 보낸 선배로서 할 말이 없다. 너무 참담하다"며 "70세가 되면 꼭 해보고 싶다는 작품이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결국 못하고 가버렸다"고 밝혔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는 배우 윤석화를 "연기를 너무 사랑하셨던 분"으로 기억하며 생전 도움을 받았던 순간을 떠올렸다. 2022년 연극 ‘햄릿’에서 함께했던 손진책 연출가는 "연극계 최초의 스타"라며 "재능을 다 못 피우고 보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길해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은 윤석화를 "한국 연극계의 큰 기둥"으로 표현하며 예술인 복지의 가치를 실천해 온 인물이라고 전했다.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신의 아그네스’ 등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고, 배우 활동과 함께 제작·연출, 공연예술 전문지 ‘객석’ 운영 등 무대 밖 영역에서도 활동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