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95건 중 12건 최종 선정… 보훈, 교통안전, 자살예방 등 다양한 분야 아우러
- 내년부터 시범사업 시행 후 표준화·전국 확산 예정… 복지부 “적극 지원할 것”

정부가 노인 일자리의 혁신적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공모전’에서 총 12건의 우수 아이템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내년 시범사업을 거쳐 전국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총 395건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서 1차 실무자 평가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6건 등 총 12개 사업을 우수 아이템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국가보훈부의 ‘현충시설 시니어 레인저스’ 사업이 선정됐다. 이 아이템은 전국 2,300여 개의 현충시설을 노인 인력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국민의 보훈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부산광역시의 ‘ESG여행 도슨트’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시니어 법무보호 사전상담단’이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사단법인 느영나영복지공동체의 ‘공항안전 불법드론 감시단’, 여주시청의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버드라이버 사업단’,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자살예방을 위한 시니어 건물안전 점검단’ 등이 우수 또는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복지부는 이번 수상작에 보건복지부 장관상 6점(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상 6점(장려상)을 수여하고, 총 1,1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대상 수상작인 국가보훈부에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아이템들은 2026년부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범사업으로 먼저 시행된 뒤, 성과 분석을 거쳐 표준화 과정을 통해 전국 지자체로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 과정에서 지자체 및 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소득보전을 넘어 노인의 건강과 삶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 아이템들이 정식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일자리 사업은 올해 기준 약 85만 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빈곤 완화, 사회참여 확대, 건강 증진 등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정부는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향후 100만 노인 일자리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