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가 퇴직연금을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새로운 투자 방식이 28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원리금보장형상품에 쏠린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지정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가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운트투자자문(투자일임업자)과 하나은행(퇴직연금사업자)이 최초로 서비스를 개시하며, 다른 금융회사들도 향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검증된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하고, 그에 따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운용을 지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IRP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해야 했으나,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투자 일임업자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를 대신해 운용을 지시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소득이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퇴직연금사업자의 IRP 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도는 IRP 계좌당 연간 900만원이며 매년 900만원씩 증액된다. 일임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잔존 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이 가능하다.
투자자는 투자성향과 투자목적 등에 맞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퇴직연금사업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자일임업자의 알고리즘 최신 수익률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전문성 있는 자산운용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가입자 편의성이 제고될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 IRP 가입자의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가 확대되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및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위원회, 고용노동부 및 금융감독원은 여타 사업자의 서비스 출시도 적극 지원하는 등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최대 4년) 중 수익률 현황 등 운영성과를 면밀히 살펴보고 성과가 확인되는 경우 법률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