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사기·도박 등 민생침해 범죄 집중 타깃… 전국 341개팀 1,614명 투입
  • SNS 활용한 20~30대 신규 조직 엄정 수사… "조폭 범죄 발본색원 총력"

경찰이 조직폭력 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119일간 전국적으로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변화하는 조직폭력 범죄 양상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규 조직 결성과 사행성 범죄 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은 전국 형사기동대와 경찰서에 341개 팀, 1,614명 규모의 조직폭력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조폭 개입 민생침해 범죄(마약, 사기, 도박 등) △조폭 개입 불법 대부업·대포물건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집단폭행·영세 자영업자 대상 폭력행위 등이다3. 특히 20~30대 조직원을 영입해 신규 폭력조직을 구성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엄중히 단속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조직폭력 범죄 추세를 보면, 전통적인 강폭력 범죄와 갈취 검거 인원은 감소한 반면, 사행성 범죄 검거 인원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경찰은 조직폭력 범죄로 3,161명을 검거하고 546명을 구속했는데, 이는 2020년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경찰 관계자는 "SNS를 활용해 세력을 과시하는 등 활동성이 왕성한 20~30대 조폭에 대해서는 특히 엄정 수사할 것"이라며 "조직폭력 범죄를 발본색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조직폭력배의 회합 등 첩보 입수 시 초기 단계부터 대응팀을 운영하고, 엄중 경고 조치와 사전 현장 경력 배치 등 선제적 예방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조직폭력 범죄 피해자나 목격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고 맞춤형 안전조치를 제공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