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평균 사망자 18.2% 줄어… 고속도로·국도 사고 75% 급감
  • 3,222만 명 대이동 속 제설작업 총력… 박상우 장관 "지속적 개선 노력"
설 연휴 고속도로 전경.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2025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1월 24일~2월 2일) 동안의 교통사고 통계를 발표했다.

10일간의 대책 기간 중 전국 교통사고 일 평균 발생건수는 231.3건으로 전년 대비 39.7% 감소했으며, 일 평균 사망자 수도 3.6명으로 18.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국가간선도로망인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에서의 사고 감소율이다. 이들 도로의 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3.7건으로 전년 대비 58.4%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0.3명으로 75%나 급감했다. 이는 정부의 집중적인 도로 안전 관리와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향상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대책 기간 동안 총 이동 인원은 3,222만 명으로, 5일이었던 전년 대책 기간의 2,702만 명보다 19.2% 증가했다. 그러나 일 평균 이동인원은 452만 명으로 전년의 587만 명보다 23%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이동량 분산 정책과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인한 이동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외 출국자 수는 일 평균 13.7만 명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전국적인 대설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제설 종합상황실을 운영했다. 제설장비 8,900여 대와 제설인력 1만 7천여 명을 투입하고, 제설제 약 11.2만 톤을 살포하는 등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설 특별교통대책이 원활하게 시행되고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의 교통수요 분석과 교통대책의 시행 결과 나타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현장에서 국민 안전을 직접 확인해서,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