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해안·전라권 중심 최대 25cm 이상 폭설 예상… 체감온도 -20℃ 이하 강추위
- 행안부,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취약계층 안전관리 및 도로 결빙 대비 제설작업 강화

행정안전부가 2월 첫 주 강력한 한파와 대설이 예상됨에 따라 3일 오후 4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등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충청·전라권과 제주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3일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눈은 수도권과 경상권으로 확대되어 5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권 3~20cm(많은 곳 25cm 이상), 충남권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경상권 1~5cm(울릉·독도 10~40cm)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4일 아침 기온은 –15℃에서 -5℃(일부 강원 내륙, 산지 –20℃ 내외)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특보 지역 지자체를 비롯한 기관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관계기관 간 기상정보 등을 수시로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 가동을 통한 총력 대응을 강조했다.
특히 강추위에 대비해 노숙인·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과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파와 강설이 동시에 오는 만큼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와 제설작업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 이후 추가 강설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사,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취약시설 긴급 점검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한파 보호·저감시설 운영 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시설 운영 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할 것을 강조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한파·대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대응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을 위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한파·대설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