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 'D2B 디자인페어' 시상식 개최
  • 10년간 27건 라이선스 계약, 학생들에게 실질적 혜택

특허청이 주최한 '2024 D2B 디자인페어'에서 폐자원을 재활용한 화분 디자인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공모전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화로 연결시키는 독특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태웅 학생의 '섬' 디자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섬'은 버려지는 굴껍질을 레진화한 친환경 재료로 만든 화분으로, 창의성과 심미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349점의 디자인이 출품되었으며, 기업이 제시한 주제에 대한 '기업출품' 부문 744점과 자유 주제의 '자유출품' 부문 1,605점으로 나뉘었다. 심사를 거쳐 총 2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금상은 호서대학교 이민우·이가희 학생의 벽시계 디자인 'TIMESPACE'와 전북대학교 윤찬희·김창하 학생의 캔들워머 디자인 'Comma'가 차지했다. 특히 'TIMESPACE'는 홈·리빙 브랜드 '피아바'와, 은상 수상작인 '빛의유산'은 금고 제조회사 '㈜선일'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실제 상품화가 기대된다.

D2B 디자인페어의 특징은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학생들에게 디자인 권리화 과정을 교육하고 경험하게 한다는 점이다. 지난 10년간 이 공모전을 통해 총 27건의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특허청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D2B 디자인페어는 기업과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성장하여 우리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