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진공-CJ대한통운 미국 엘우드(Elwood) 민관합작 물류센터 착공
엘우드 물류센터 착공식.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CJ대한통운의 민관합작 물류센터 건립에 착공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 물류센터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서부 LA에 이어 중부 지역에도 한국 기업들을 위한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었다.

엘우드 물류센터는 미국 내륙물류의 중심지에 위치한 대규모 시설로, 여러 주목할 만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건물 면적은 102,775㎡(31,089평)에 달하며, 부지는 295,390㎡(89,355평)의 광활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대규모 물량 관리와 효율적인 물류 처리를 가능케 하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첨단 기술 측면에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과 무인지게차 등 최신 운영시스템을 도입하여 물류 처리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첨단 자동화 설비는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24시간 운영을 가능케 하여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위치적 이점도 큰 강점이다. 북미 최대 철도 회사인 Union Pacific Railroad와 BNSF Railroad의 터미널과 인접해 있어, 철도를 통한 신속한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으로 이틀 내에 물품을 운송할 수 있어,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우드 물류센터는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미국 중부 지역에 안정적인 물류 거점을 확보하게 되어, 더욱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출입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LA 등 총 5개의 민관합작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11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엘우드 물류센터 외에도 일리노이 데스 플레인스와 뉴저지 시카우커스에 추가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사업의 의의를 강조하며, 해외 물류 펀드 조성 등 다양한 해외 물류 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수출입 물류 체계 구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