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취임 후 최고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지지 기반을 확인했다.

한국갤럽이 4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0일 발표됐던 취임 후 최고치와 같은 수치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직무 능력·유능함'(10%)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고환율'(16%)이 가장 많았고,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7%)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대전·세종·충청(74%), 부산·울산·경남(64%), 인천·경기(63%), 서울(62%), 대구·경북(55%) 순이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연령별로는 20대(38%)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50%를 상회했다. 50대(83%)와 40대(80%)의 지지가 특히 두드러졌으며, 보수 성향이 강한 70대 이상에서도 59%의 긍정 평가가 나왔다.
20대에서는 성별에 따른 지지 양상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통합 기준 20대 남성의 직무 긍정률은 37%로 성·연령별 12개 집단 중 가장 낮은 반면, 20대 여성은 59%로 전체 평균에 근접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87%, 중도층 72%, 보수층 47%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8%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20%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올라 2월 초 이후 지속됐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각 1%였으며, 무당층은 25%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