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미나이 3.0·Veo3 등 최신 AI 플랫폼권 지원… 초등부 영상 제작 부문 신설
- 미래 인재 154팀 선발… 장관상 팀엔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 직행권 부여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 생태계를 재설계할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장이 열린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교육 분야 공공데이터와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교육 현안의 해법을 모색하는 ‘제8회 교육 공공데이터 인공지능(AI) 활용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3월 16일부터 본격적인 접수에 돌입한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온 이 대회는 올해부터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실질적인 인공지능 기술의 실무 적용과 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초등학생들을 위한 참여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점이다. 새롭게 마련된 ‘AI 활용 소속 학교 홍보영상 제작’ 분야를 통해 학생들은 이미지와 영상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하여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의 특색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구현하게 된다.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교원 등 성인이 참여하는 ‘AI 활용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서는 학사일정, 학교 시설, 급식 식단, 대학 정보공시 등 교육부가 개방한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보조 서비스나 안전 관리 시스템 등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제안해야 한다.
참가자들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파격적인 지원도 이어진다. 신청자들에게는 제미나이(Gemini) 3.0, 동영상 생성 모델인 Veo3, 나노바나나 등 현존하는 최상위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권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복잡한 코딩 과정 없이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결과물로 시각화할 수 있다. 대회 일정은 4월 15일까지 플랫폼 이용권 신청을 받은 뒤, 5월 31일까지 최종 출품작을 접수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6월 서면 심사와 국민 참여 검증을 거쳐 7월에 최종 수상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시상 규모 역시 역대급이다. 총 154개 팀에게 상금과 상품을 포함해 약 1억 원 상당의 보상이 돌아간다.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 수상팀에게는 100만 원의 추가 교육비와 부상이 지원되며, 특히 일반부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AI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그 역량을 공식 증명하는 디지털 배지가 수여되어 향후 진학이나 취업 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선 대회에서는 통학로 안전 지수 시각화 알고리즘이나 발달장애 학생 맞춤형 콘텐츠 플랫폼 등 실제 교육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 높은 성과물들이 배출된 바 있다. 교육 당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 정책과 서비스 고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