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사업·이전소득 모두 늘어 실질소득 1.6%↑
- 1~5분위 가구 소득 동반 개선…5분위배율 5.59배

2025년 4분기 가계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10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취업자 수 증가와 사회안전망 확충의 영향으로 근로·사업·이전소득이 모두 늘어난 결과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득도 1.6% 증가해 실질 기준에서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항목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336만9천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사업소득은 112만4천 원으로 3.0% 늘었고, 이전소득은 76만6천 원으로 7.9%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총소득 증감률은 2024년 4분기 3.8%, 2025년 1분기 4.5%, 2분기 2.1%, 3분기 3.5%에 이어 4분기 4.0%를 나타냈다. 실질소득 증감률 역시 같은 기간 2.2%, 2.3%, 0.0%, 1.5%, 1.6%로 집계됐다.
소득 분위별로는 1~5분위 가구 모두에서 소득이 증가했다. 1분위 가구의 총소득은 4.6% 늘었으며, 근로소득이 7.2%, 이전소득이 5.0% 증가했다. 다만 사업소득은 5.9% 감소했다. 5분위 가구는 총소득이 6.1%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근로소득은 8.7%, 사업소득은 2.8%, 이전소득은 7.4% 각각 늘었다. 전체 분위별 총소득 증감률은 2분위 1.3%, 3분위 1.7%, 4분위 3.0%로 집계됐다.
가계소비지출은 교통·운송과 기타상품·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3.6% 증가했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비지출도 1.2% 늘어 소비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 처분가능소득은 3.4% 증가했고,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제외한 흑자액도 2.7% 늘었다. 처분가능소득은 총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차감한 금액을 의미한다.
한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5분위배율은 5.59배로 전년 동기 대비 0.31배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2년 4분기 5.53배, 2023년 4분기 5.30배, 2024년 4분기 5.28배와 비교해 확대된 수준이다. 다만 분기별 가구소득은 계절성과 일시적 변동 요인이 반영될 수 있어 공식적인 소득분배 개선 여부는 연간 지표인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
정부는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과 함께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체감물가 안정을 통해 민생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