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편의점 7개월 연속 성장세…설 시점 차이로 오프라인 희비
  • 온라인 매출 비중 58.7%…식품·패션·화장품 전 품목 상승
2026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이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경기도의 한 대형 쇼핑몰. (사진=연합뉴스)

2026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이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2026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하고, 오프라인 15개사와 온라인 11개사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체 매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0.6%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13.4%)과 편의점(0.8%)이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18.8%)와 준대규모점포(△4.4%)는 감소했다. 백화점과 편의점은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백화점은 겨울 의류 등 패션·의류 부문과 해외 유명 브랜드 판매가 늘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편의점은 디저트류와 즉석식품 판매가 증가하며 소폭 상승했다.

반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설 명절 시점 차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설이 1월 29일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 설은 2월 17일로 이동하면서, 설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등 명절 특수가 1월 매출에 반영되지 않았다.

온라인 매출은 8.2%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식품(7.7%), 패션·의류(10.1%), 화장품(15.5%) 등 주요 품목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 확대와 새벽배송 등 배송 서비스 다변화가 온라인 소비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58.7%로 가장 높았고, 백화점 16.8%, 편의점 12.7%, 대형마트 9.7%, 준대규모점포 2.1% 순이었다. 전년 연간 비중과 비교하면 백화점은 2.6%포인트 상승했고, 온라인은 0.3%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각각 0.1%포인트, 편의점은 2.1%포인트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에도 소비 흐름과 명절 시점 등 계절적 요인이 업태별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월별 동향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