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평가 37.2%로 4주 연속 하락…서울·수도권·PK서 상승세
  • 리얼미터 조사, 무선 RDD 방식·표본오차 ±3.1%p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58.2%로 집계되며 취임 초기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58.2%로 집계되며 취임 초기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8.2%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4주 연속 오름세다.

이번 수치는 취임 초기인 지난해 7월 4주차 기록한 59.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6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7.2%로 1.7%포인트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4.6%였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다주택자 대출 규제 강화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겨냥한 정책 메시지가 잇따르면서 국정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통상 대통령 지지율은 경제 상황과 민생 체감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56.5%로 전주 대비 5.5%포인트 상승했고, 인천·경기는 57.8%로 2.3%포인트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4.7%로 1.7%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과 PK 지역에서 동반 상승 흐름이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75.0%로 9.6%포인트 급등하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70대 이상에서도 53.2%로 3.5%포인트 상승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고령층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6%로 집계돼 직전 조사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2.6%로 3.5%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전주 8.7%포인트에서 16.0%포인트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3.3%, 개혁신당 2.4%, 진보당 1.4%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9.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