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 민주당 48.1%·국힘 31.6%, 서울 전반 여론 흐름 반영
-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58.5%, ‘국정 지원’ 프레임 우세

서울시장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 민주당 48.1%·국힘 31.6%, 서울 전반 여론 흐름 반영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역시 긍정이 과반을 넘기며 현 여권에 유리한 여론 지형이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에서 정원오 구청장은 47.5%, 오세훈 시장은 33.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4.2%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24~25일 실시된 동일 조사에서 정 구청장 50.5%, 오 시장 40.3%로 10.2%포인트 차이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격차가 더 벌어진 수치다. 조사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지지율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자대결 구도에서도 정 구청장이 28.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오 시장은 20.2%로 뒤를 이었다.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13.9%,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9.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7%, 서영교 민주당 의원 5.1%, 전현희 민주당 의원 3.0%, 박홍근 민주당 의원 1.3%, 김영배 민주당 의원 0.8%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정 구청장이 오 시장을 앞섰다. 다만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에서는 정 구청장 25.4%, 오 시장 25.3%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1%로 국민의힘 31.6%를 16.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어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2.0%, 진보당 0.9%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1.4%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58.5%, ‘국정 지원’ 프레임 우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긍정’ 응답이 58.5%로 과반을 넘었고, ‘부정’ 평가는 35.9%였다. 강남 4구가 포함된 권역에서도 긍정 54.1%, 부정 40.1%로 긍정 평가가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지방선거 구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9.5%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 39.2%를 10.3%포인트 앞섰다.
이번 서울시장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고, 응답률은 5.7%다.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