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출연연 공공기술 민간 사업화 전주기 지원
- 뉴스페이스 시대 대비 민간 우주산업 육성 가속

우주항공청이 공공 연구성과를 민간 우주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연구실 단계에 머물던 우주기술을 사업화와 창업으로 이어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주항공청은 2일 우주탐사 분야를 비롯한 신산업 창출과 기술사업화·창업 활성화를 위한 ‘우주기술 실용화 촉진 지원사업’ 추진을 앞두고 간담회를 열어 사업 방향과 지원 체계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우주기술 사업화와 창업에 관심 있는 국내 10개 대학이 참여해 기술 발굴과 기획,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우주항공청은 민간과 정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 정책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글로벌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이른바 ‘뉴스페이스’ 흐름에 대응해, 기술 실용화와 창업을 촉진하는 신규 R&D 사업을 2026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8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공공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술 기획부터 고도화 연구개발, 후속 연계까지 전 주기를 단계별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주 분야에 특화된 사업화 지원 체계를 통해 기술의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1단계에서는 유망 기술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목표로 총 80개의 기획 과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술의 시장 적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후속 연구개발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한다. 이어지는 2단계에서는 경쟁형 방식을 적용해 우수 기술을 선별하고, 사업화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사업화 R&D 과제는 연간 10억 원 수준으로 최대 2년간 지원되며, 총 20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실험실 수준에 머물러 있던 우주 분야 연구성과를 민간 사업화로 연결하고,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연구 현장의 의견은 향후 사업 설계와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앞으로도 연구자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우주기술이 산업과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