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시행계획 확정…신규 사업 포함 4개 R&D에 2,754억 원 투자
- 미래·첨단 소재 발굴부터 데이터 기반 인재 양성까지 전 주기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나노·소재 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인공지능 기반 연구개발 확충을 위해 2026년에 총 2,754억 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나노 및 소재 분야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세계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와 첨단 산업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계속사업과 신규사업을 포함한 총 4개 연구개발 사업에 예산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신규 사업과 신규 과제에는 678억 원이 배정됐다.
계속사업인 나노·소재 기술개발 사업은 첨단 소재 기술 자립과 국가 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미래 소재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공급망 대응을 위한 핵심 소재 기술 개발과 함께, 국제 공동연구와 신진 연구자 육성을 병행해 국제적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에는 개발 시점을 기준으로 5년 이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100대 첨단 소재와 10년 이내 개발을 목표로 하는 100대 미래 소재를 구분해 중점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단기 수요 대응과 중장기 기술 축적을 병행하고, 신산업 창출과 기존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나노 분야에서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과제를 지속 지원해 차세대 나노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 성과가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기반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소재 연구 데이터 생태계 플랫폼 구축 등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원 체계도 함께 확충할 예정이다.
신규로 추진되는 미래 소재 디스커버리 지원+ 사업은 연구자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바탕으로 기존 소재에서 구현되지 않았던 물성과 기능을 갖춘 신소재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기정통부는 기술과 사회적 수요 변화를 반영해 미지 개척 신물성 소재, 인간 증강을 위한 신체 한계 극복 소재, 환경 친화적 지속 가능 소재 등 3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돼 온 기존 미래 소재 디스커버리 지원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그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본격 접목해 소재 연구 방법론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첨단 소재 원천기술 성장 지원 사업은 종료된 연구 과제 가운데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우수 성과를 선별해 후속 연구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기술 고도화와 기술 이전을 통해 연구 성과가 국가 핵심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융합형 신소재 고급 인력 양성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소재 분야 전문 지식과 함께 인공지능·데이터 활용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데이터 기반 소재 연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나노·소재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2026년도 신규 사업 공고와 과제 공모 일정, 절차 등 세부 사항은 이달 말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