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6개월 강수량 평년 웃돌아 기상가뭄 발생 지역 없어
  • 정부, 완도 넙도 등 국지적 취약지역 집중 점검하며 매월 관리 지속
정부가 1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한 가운데, 전국적인 가뭄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1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한 가운데, 전국적인 가뭄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106.1% 수준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 1일 기준 기상가뭄이 발생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1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2월과 3월에는 평년보다 대체로 많은 강수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전국적인 수자원 수급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수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79.1%로, 평년 평균인 73.2%를 웃돌고 있다. 이는 평년 대비 108.1% 수준으로, 농업용수 공급에는 여유가 있는 상태다.

생활·공업용수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 역시 각각 예년 대비 122.9%, 10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현재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다만 지역별로는 일부 취약 지역에 대한 관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 완도군 넙도의 경우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주 수원인 넙도제 저수지의 저수율이 낮아 가뭄 ‘관심’ 단계로 관리되고 있다. 정부는 해수담수화시설을 연계해 운영하는 등 대체 수자원을 활용해 현재까지는 정상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넙도의 추가 용수 확보 방안과 기관별 가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향후에도 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관리와 대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협력해 전국 가뭄 상황과 용수 수급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매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는 한편 가뭄 대비 대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