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원인·붕괴 시나리오 검증 필요성 제기… 2026년 4월까지 조사
  • 정밀 구조해석·외부 전문기관 분석 확대… 재발방지 대책과 함께 결과 공개 예정
광명 신안산선 제5-2공구 붕괴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이 장기화된다.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지하 붕괴 모습. (사진=연합뉴스)

광명 신안산선 제5-2공구 붕괴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이 장기화된다. 광명 신안산선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의 보다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사기간을 2026년 4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사고는 2025년 4월 11일 발생했으며, 사조위는 사고 직후인 같은 달 17일부터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착수했다. 당초 조사기간은 2025년 4월 17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였으나, 추가 검증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기간이 연장됐다.

사조위는 그동안 전체회의 18회를 열고, 현장조사 6회, 관계자 청문 4회, 관계기관 회의 1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질·지반조사와 3차원 구조해석 등 2건의 외부 전문기관 조사·연구 용역을 실시하며 사고 원인 분석을 이어왔다.

조사기간 연장은 2026년 1월 8일 열린 제18차 사조위 전체회의에서 결정됐다. 회의에서는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고, 붕괴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시나리오를 도출하기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사조위는 앞으로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붕괴 가능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이에 대한 정밀 구조해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과정과 구조적 취약 요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사조위는 남은 조사 기간 동안 공학적 분석과 검증을 집중적으로 수행해 조사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고 원인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은 2026년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