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 수 여전히 출생자 압도, 고령인구 비중 21% 육박
  • 수도권 인구 격차 최대, 1인 세대 42% 육박하는 고착화
병원 신생아실
병원 신생아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2025년 출생(등록)자 수가 25만8,242명으로 전년 24만2,334명 대비 1만5,908명(6.5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9년 만의 반등에 이어 2년 연속 출생 증가세를 보였으나 사망(말소)자 수 36만6,149명(전년比+1.49%)에 비해 여전히 적어 자연 감소 폭은 10만7,907명으로 좁혀진 수준이다.

주민등록 인구는 연말 기준 5,111만7,378명으로 2024년 5,121만7,221명 대비 9만9,843명(0.19%) 줄어 2020년 이후 6년 연속 감소했다. 남성 인구는 7년, 여성 인구는 5년 연속 감소하며 여성 우위 격차가 24만4,048명으로 2015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16.89%), 60대(15.50%), 40대(14.83%), 70대 이상(13.76%)이 상위 4위를 차지하며 고령화가 뚜렷하다.

아동(0~17세) 664만4,957명, 청소년(9~24세) 748만7,073명, 청년(19~34세) 967만3,734명 인구는 각각 3.36%, 2.92%, 1.98% 줄었으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84만822명으로 전년比 58만4,040명(5.69%) 급증, 전체 인구의 21.21%를 점유하며 2024년 1,000만 명 돌파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세대 수는 2,430만87세대로 전년比 18만1,159세대(0.75%) 늘었으나 평균 세대원 수는 2.10명으로 0.02명 줄었다. 1인 세대가 1,027만2,573세대(42.27%)로 전체의 42%를 넘었고 2인(25.31%), 3인(16.77%), 4인 이상(15.65%) 순으로 분포, 4인 이상 세대만 감소세를 보였다. 70대 이상(21.60%), 60대(18.90%), 30대(16.92%)에서 1인 세대 비중이 높다.

수도권 인구 2,608만1,644명은 전년比 3만4,121명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 2,503만5,734명은 13만3,964명 줄며 격차가 104만5,910명으로 2019년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인구 증가 광역시도는 경기(+3만5,450명), 인천(+3,951명), 충북(+5,325명), 대전(+1,572명), 세종(+1,280명), 충남(+179명) 6곳이며 기초자치단체 63곳, 인구감소지역 19곳도 반등했다.

인구 이동은 612만9,759명으로 전년比 16만5,189명 줄었으나 수도권은 30대 이하(+5만9,286명)와 70대 이상(+186명)이 순유입, 비수도권은 40~60대(+2만1,122명)가 순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출생 상위 지역은 경기(7만7,702명), 서울(4만6,401명), 인천(1만6,786명), 화성시(8,116명), 수원시(7,060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