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한랭질환자 106명 발생·실외 79%…고령층 사망 3건, 전년 동일 수준
- 음주 환자 21% 차지·야외 활동 자제·보온 철저…질병관리청 건강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연말연시 강추위 예보에 따라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보온 관리를 당부했다.
추위가 직접 인체에 피해를 주는 한랭질환은 올해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512개 응급의료기관에서 106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07명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사망자는 고령층 3명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한랭질환 환자 92.5%가 저체온증으로, 발생 장소는 실외가 79.2%를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매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일별 발생 특성을 제공하고 있다. 고령층은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해 한파 시 외출 자제와 보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보호자는 어르신 노출 방지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전년 감시자료상 전체 환자의 21.3%가 음주 상태였다. 음주는 체온 저하를 인지하지 못하게 해 한랭질환 위험을 높인다. 이에 연말연시 음주 후 외출 시 보온복 차림과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정부는 국가 기후적응 역량 강화 과제에 따라 한랭질환 대비 건강수칙 준수를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추위에 취약한 고령층이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가족, 보호자 등 주위에서도 함께 신경 써 주길 당부드린다”며, “특히 음주 시에는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해 한랭질환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연말연시에는 절주와 함께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