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공업·서비스업 주도 생산 회복, 투자 지표도 상승 전환
- 소비 부진 심화 속 경기 혼조…동행지수 하락·선행지수 상승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5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0.7%)과 광공업(0.6%) 중심으로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월 -2.7% 급감 이후 한 달 만의 반등으로, 건설업과 공공행정 부문에서도 생산이 확대되며 전체를 견인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3.6%) 부진에도 반도체(7.5%, D램·LED 증가)와 전자부품(5.0%, OLED·인쇄회로기판 증가)이 주도해 0.6% 늘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9%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도소매(-1.6%) 하락을 상쇄한 금융·보험(2.2%, 기타 금융업·보험 및 연금관련 서비스업)과 협회·수리·개인(11.1%, 산업 및 전문가 단체·기타 개인 서비스업) 증가로 0.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서비스업과 공공행정 호조로 전산업 생산이 0.3% 늘었으나, 광공업은 1차금속(-6.8%)과 반도체(-1.5%) 감소로 1.4% 줄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3%), 의복 등 준내구재(-3.6%, 오락·취미·경기용품 포함),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6%) 전반 감소로 전월 대비 3.3% 급락해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 만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10월 추석 명절 음식료품 소비 호조의 기저효과로 분석되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4.1%)와 의약품 등 비내구재(0.2%) 증가에도 준내구재(-1.5%) 부진으로 0.8% 상승에 그쳤다. 소매업태별로는 슈퍼마켓 및 잡화점(-4.8%), 대형마트(-8.3%) 판매 감소했으나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3.7%), 무점포소매(2.2%)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6.5%) 감소에도 일반산업용기계(5.0%, 물품취급용크레인·반도체검사장비 등) 호조로 전월 대비 1.5% 늘었고, 건설기성은 토목(-1.1%) 하락을 건축(9.6%, 비주거용·주거용 모두 증가)이 상쇄해 6.6%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155.9%)과 민간(11.1%) 모두 확대돼 전년 동월 대비 16.9% 상승했으나,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등 건축(-7.3%)과 발전·통신 등 토목(-17.3%) 감소로 9.2%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설비투자는 0.1% 미미한 감소, 건설기성은 17.0% 큰 폭 하락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와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증가에도 내수출하지수와 광공업생산지수 하락으로 전월 대비 0.4%p 떨어졌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와 건설수주액 감소에도 코스피와 장단기금리차 상승으로 0.3%p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