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현역 의원 중 두 번째 보수 텃밭 대구시장 도전…경제 리더십 강조
- 주호영·윤재옥 등 6선부터 초선까지 경쟁 치열…내년 6월 선거 본격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3선)이 29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재명 정권과 정치 특검의 편향된 탄압 심판이 아니라 대구 시민의 엄정한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원내대표를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인 추 의원은 내년 6월 대구시장 선거를 통해 지역 경제 부흥을 약속했다.
추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대구는 대한민국 3대 도시라는 과거 영광을 뒤로하고 깊은 침체에 빠져 있으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제 전문가로서 대구 경제를 살리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조은석 특별검사로부터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데 대해 "저열한 정치보복에 단호히 맞서 사법적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내겠다"고 반박했다.
추 의원은 "'다시 위대한 대구'를 시민들과 함께 열겠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깨우는 구체적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으로는 두 번째 대구시장 출마 선언으로, 앞서 초선 최은석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지난 4일 기업인 출신 경제 전문성을 내세워 출마를 밝힌 바 있다.
대구시장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내 6선 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 수성구갑), 4선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4선 김상훈(대구 서구), 초선 유영하(대구 달서구갑) 등 다선부터 초선 의원까지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대구·경북은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으로 공천만 받으면 당선 가능성이 높아 내부 경선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