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녹위, 34개 기관과 손잡고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본격화
  •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보육·규제특례까지 ‘올인원’ 맞춤형 지원 추진
기후위기 해법, 넷제로 챌린지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이하 탄녹위)가 22일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의 2년 차 시행을 위한 2026년도 통합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그린 유니콘’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넷제로 챌린지X는 기술·금융·정책 지원을 결합한 형태의 국가 단위 프로그램으로, 정부와 민간을 포함한 3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지난해 첫해에 56개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출범했으며, 올해는 지원 규모와 참여 기관 모두 확대됐다.

프로젝트는 ‘통합프레임워크’ 아래에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각 기관 공모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하고, 탄소중립 기여도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통합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탄소배출 저감 기술, 신재생에너지, 순환경제, 기후 적응 등 실질적인 감축 효과가 입증된 기술이 우선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 절차는 LG사이언스파크, SK텔레콤, 특허청 등 6개 보육 중심 기관과 10개의 민간 투자사 등 총 16개 기관(Tier1)이 주도한다. 이 기관들은 개별 심사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별도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이 탄소중립 기여도를 독립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Tier1에서 선정된 스타트업 중 추가 성장을 희망하는 기업은 Tier2 참여기관을 통해 보육과 멘토링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 기업은 규제특례, 공공조달 기회, 대출·보증, IP(지식재산) 통합솔루션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시장 진입과 해외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탄녹위는 프로젝트 공식 누리집과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공고 내용을 공개한다. 예비 창업자부터 기후테크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까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신청 자격과 일정은 기관별로 상이하다.

탄녹위 관계자는 “기후테크 산업은 탄소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을 창출할 전략 산업”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