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지난 9월 격자형 피드로 개편했던 카카오톡 친구탭을 과거의 카톡 친구목록 형태로 완전히 되돌리는 업데이트를 17일 완료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날 "전날부터 진행한 업데이트 조치가 오늘 마무리됐다"며 "모든 카카오톡 이용자는 과거 카톡 친구목록 복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앱 상단에서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친구'를 선택하면 개편 이전의 친구목록 화면을 볼 수 있고, '소식'을 선택하면 다양한 콘텐츠 피드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경우 최신 버전의 카카오톡을 다운로드하면 첫 화면에서 카톡 친구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9월 친구탭 첫 화면을 격자형 피드 형태로 개편했지만,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앱 마켓에서 별점 1점 리뷰가 쏟아지는 등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카카오는 결국 친구탭을 원래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개편안은 친구목록 대신 다양한 콘텐츠를 격자 형태로 보여주는 방식이었지만, 기존 이용자들이 친구를 찾기 어렵다는 불편을 호소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불편함을 최소화하려 한다"며 "카톡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카톡 탭에서 미성년자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경청해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향후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때 이용자 피드백을 사전에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