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일자리 11만개↑·60대 이상 30만개↑…제조·보건사회복지 분야 증가, 건설·금융 부진
  • 회사법인 47%·개인기업 31.1%…행정자료 기반 ‘실제 점유 일자리’ 첫 집계
2024년 일자리 행정 통계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사진=연합뉴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국내 일자리 총 규모는 2671만개로 전년 대비 6만개(0.2%) 증가했다. 사회보험·과세자료 등 30여종 행정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된 이번 통계는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가 실제 점유한 고용 위치를 반영한 결과다.

지속 일자리는 2089만개(78.2%)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퇴직·이직으로 대체된 일자리는 299만개(11.2%)였다. 기업 생성·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 283만개와 소멸 일자리 278만개가 맞물려 전체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 1254만개(47.0%), 개인기업체 831만개(31.1%) 순이었고, 회사이외 법인에서 11만개가 가장 많이 늘었다.

기업규모로는 중소기업(매출액 기준) 1644만개(61.5%), 비영리기업 585만개(21.9%), 대기업 443만개(16.6%)로 집계됐다. 비영리기업이 15만개 증가한 반면 대기업은 8만개, 중소기업은 1만개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518만개(19.4%), 도소매업 318만개(11.9%), 보건·사회복지 277만개(10.4%)가 많았으며, 보건·사회복지(13만개), 제조업(5만개)이 증가한 가운데 건설업(-6만개), 금융·보험(-6만개), 운수·창고(-6만개)가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 1501만개(56.2%), 여성 1170만개(43.8%)로 남성이 1.3배 많았으나 여성 일자리는 11만개(1.0%) 증가해 남성(-6만개)보다 상대적으로 확대됐다. 연령별로는 50대 643만개, 40대 603만개, 30대 531만개 순이었고, 60대(15만개), 70세 이상(15만개)이 늘어난 반면 40대(-17만개), 20대(-15만개)가 줄었다. 종사상지위로는 임금근로 2175만개(81.4%), 비임금근로 496만개(18.6%)로 비임금근로가 8만개(1.6%) 늘었다.

기업-근로자 연계 분석에서는 남성은 회사법인(66.6%), 개인기업체(52.5%)를, 여성은 정부·비법인단체(62.1%), 회사이외 법인(59.6%)을 주로 점유했다. 여성이 회사법인을 제외한 모든 조직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개인기업체·정부·비법인단체에서 50대가 많았고, 50·60대 및 70세 이상이 모든 조직형태에서 늘었다. 기업규모별 남성은 대·중소기업(각각 64.8%, 60.0%), 여성은 비영리기업(61.1%)을 주로 차지하며, 대기업 남성(3만개), 비영리기업 여성(13만개)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이번 통계는 연중 근로일수를 가중치로 산정하며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와 중소기업기본법 매출액 기준을 적용했다. 무급가족종사자·농림어업 경영인 등 행정자료 미포함 일자리는 제외됐으며, 기업 특성 변화로 전년 대비 증감이 다소 차이 날 수 있다. 상세 통계표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확인 가능하다.